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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스타일 스터디
본 수업은 2026년 3월6일부터 6월 12일까지 15주간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과에서 3학년 학생들과 진행한 수업입니다. 이 수업에서 ‘작가(author)’는 문학가에 한정되지 않고, 자신이 작품이나 아이디어의 창조자가 되어 그 안에 자신만의 관점과 의도를 부여하는 창작자를 폭넓게 의미합니다.
우리는 혼자独가 아닌,
서로 서로 나누고 도와가면서 성장하는
독립적인 개체個体입니다.

선구자
이 수업에서는 한 명의 선구자적 작가의 세계관을 자신만의 시점으로 분석하고 재해석합니다. 자신의 가치관과 표현 기법을 함께 탐구하며, 이를 바탕으로 선구자의 세계관을 자기만의 스타일로 재구축하여 최종적으로 오리지널 창작물을 제작합니다. re creation = original
나로부터 시작
“나”는 어떤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사람인지 알아가는 것에서 수업이 시작됩니다. 먼저 평소에 바라보고 생각해 온 것들을 하나하나 가시화하며, 자신만의 세계를 새롭게 바라보고 이를 모두 함께 공유합니다. 그리고 나에게 걸맞은 작가를 선택하면서, 모험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워크숍
수업에서는 지도 만들기 워크숍, 드로잉 워크숍, 미술관 필드워크를 통해 외부의 정보를 인식하고 새롭게 구축하는 다양한 방법을 익히며, 자신의 작가성을 탐구합니다. 워크숍이 끝난 직후, 수업에 대한 소감, 친구 작품에의 피드백, 지금 생각하고 있는 테마등을 게시판을 통해 공유하는 간단한 숙제가 종종 나옵니다. 이런 활동들을 통해서, 우리들은 늘 연결되어 있으면서도 혼자만의 시간에 집중하는 시간을 보냅니다.
최종 과제
한 명의 선구자적 작가*를 선택하여, 해당 작가의 세계관 혹은 작품들을 자신만의 작가적 스타일로 재구축하여 오리지널 창작물을 제작합니다. 15주차에 완성 작품을 발표하고 16주차에 공개 전시를 진행하여 활동 내용을 포트폴리오로 정리합니다. 작품 형태 및 전시 형태는 자유입니다.
선구자적 작가 * : 역사적으로 지속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작품이 많은 작가. 개척자. 거장. 고전. 요즘 유행하는 트렌디한 작가는 해당하지 않습니다.
수업 스케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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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02주차-05주차 : 기획 개발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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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06주차-09주차 : 표현 탐구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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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10주차-15주차 : 집중 제작 기간 및 전시 준비 기간
A. 02주차-05주차 : 기획 개발 기간
2주차 | 드로잉 워크숍 | 서로 친해지기
첫수업에서는, 아이마스크 드로잉, 명상 드로잉, 자기 소개 드로잉, 그룹 자유 드로잉등, 다양한 형태의 드로잉을 진행합니다. 감각적으로 또는 무의식적으로 선을 긋는것으로부터 이번 학기의 수업이 시작됩니다. 자신의 신체를 사용해서 표출한 혼돈의 선들의 집합체에 제목을 달아봅니다. 그리고 다른 친구들 드로잉에도 제목을 선물합니다. 또한 짧은 시간에 먹물을 사용해서 모험에 대한 느낌을 드로잉을 해보고 3가지 키워드를 달아봅니다.
2시간정도에 걸쳐 진행한 드로잉 워크숍의 내용을 복기해보는 간단한 숙제를 내줍니다. 숙제의 내용을 학생들이 서로 확인을 할수 있습니다.

3주차 | 나의 관심 영역 공유 워크숍 01
"내가 생각하는 아름다움"에 대한 글,흑백 드로잉, 사진, 컬러 드로잉을 수집해서 자신만의 지도를 만듭니다. 수업 시간에는 서로의 지도를 보면서, 드로잉에는 제목을 선물해주고, 글에는 관련된 드로잉을 선물해주는 시간을 갖습니다. 그리고 그룹으로 나뉘어서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습니다.

4주차 | 나의 관심 영역 공유 워크숍 02
같은 워크숍을 다시 한번 진행하게 되는데, 이번에는 “아름다움”에 대한 고찰을 더욱 정밀하고 밀도 있게 진행할 수 있도록 몇 개의 카테고리로 나누어 진행합니다. 또한 드로잉을 할 때 여러 가지 표현 방법을 실험할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워크숍이 끝나면 그 내용을 복기할 수 있는 숙제를 내줍니다. 자신이 생각하는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키워드로 제시하고, 그 이유를 설명합니다. 또한 서로의 지도에 대한 감상이나 의견을 적고 공유함으로써, 다른 사람의 시점에서 자신의 워크숍 내용을 다시 살펴볼 수 있습니다.

5주차 | 나의 테마 나의 작가 소개 워크숍
이 수업에서는 3주간의 워크숍 기간 동안 자기 자신에 대한 탐구와 더불어 자신이 탐구하고 싶은 선구자적인 작가도 꾸준히 탐구합니다. 지금까지의 워크숍에서는 자신의 주관성에 대해 자유롭게 탐구했다면, 5주차부터는 자신의 생각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이해시키고 공유할 수 있도록 새로운 자세로 접근하는 것이 요구됩니다. 이때 자신이 선택한 작가와 자신의 작가로서의 가치관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객관적으로 소개할 수 있도록, 단어 선택부터 참조 이미지와 자신의 드로잉 선별까지 신중하게 하도록 독려하였습니다.
3번에 걸친 지도 만들기 워크숍을 바탕으로, 자신의 작가로서의 테마가 무엇인지 발표하는 숙제를 제출합니다.

B. 06주차-09주차 : 표현 탐구 기간
6-7주차 | 미술관 산책 & 드로잉 워크숍 | 데이미언 허스트 작가 탐구
2주에 걸쳐서 반 전체가 한명의 작가 (데이미언 허스트)를 탐구하게 됩니다. 6주차에는 학생들은 미술관을 방문하여 사진 촬영과 드로잉을 통해서 작가의 작품을 관찰 한 뒤, 여러개의 키워드로 그 작가의 특징을 설명하는 숙제와, 작가적 시점과 관찰자적 시점으로 감상한 작품에 대해서 설명하는 숙제를 진행합니다. 7주차에는, 자신의 표현 기법 혹은 각자가 탐구중인 작가의 표현 기법으로 데이미언 허스트의 작품을 재해석하는 드로잉 워크숍을 진행하였습니다.

기획서 초안 | 나와 나의 작가와의 동행 PDF
데이미언 허스트 작가 탐구를 수업에서 진행하는 2주동안 학생들은 각자 기획서 초안을 작성해서 제출을 하게 됩니다.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리서치나 실험등을 주체적으로 진행할수 있도록, 기획서 초안의 틀을 제가 만들어주었습니다. 모든 학생들은 같은 포맷을 사용해서 본격적인 기획 개발을 하게 됩니다. 학생들이 지나친 부담감을 느끼지 않고 정답을 찾으려는 획일적인 방법에서 벗어날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로 기획을 개발을 할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기획서 초안 공통 포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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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15개의 질문과 대답 : 아래의 세 가지 서로 다른 입장에서 그 작가에 대한 질문과 답을 작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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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5개 : 나는 왜 그 작가의 ~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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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5개 : 그 작가는 왜 ~ 하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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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5개 : 사람들은 왜 그 작가를 ~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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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나와 그 사람의 동행 : 그 작가를 나는 어떻게 재해석하고, 그것을 어떤 작품으로 만들어갈지 구체적인 내용을 작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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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3번의 실험, 3번의 실패, 3번의 성공 : 그 작가의 작품 한 점을 선택하여 직접 실험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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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나는 누구인가, 어디서 왔는가, 어디로 가는가 : ‘나’라는 사람에 대해 소개합니다.

8주차 | 트러스트 필드워크
중간 고사로 바쁜 시기와 기획 발표 시기(9주차)가 겹치기에, 8주차 수업에서는 야외로 나가서 가벼운 워크숍을 진행하였습니다. 페어가 되어서 교내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는 워크숍입니다. 한명은 눈을 가리고 다른 한명은 눈을 가린 짝궁을 이곳 저곳 안내하면서 다양한 지각 체험을 할수 있도록 서포트합니다. 자신의 신체로 직접 다양한 정보들의 텍스처를 음미하고, 그것에 대한 기억을 더듬으면서 간단한 드로잉과 작문을 해보았습니다.

9주차 | 기획 발표
PPT 자료를 사용해서 한명당 3분이라는 짧은 시간을 활용한 기획 발표를 진행하였습니다. 10주차부터는 그룹별로 피드백을 주고받는 수업이 진행이 되므로, 학생들은 다른 친구들의 발표를 경청하면서, 같은 그룹이 되고 싶은 친구들을 3명을 선택하여 교원에게 전달합니다. 그러면 저는 기획 발표 내용과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그룹을 만듭니다.
기획 발표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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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탐구하고 있는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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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작가를 어떻게 해석하여 작품을 만들고 있는가 : 테마-표현-표현매체-전시 방법에 대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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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스케줄
C. 10주차-15주차 : 집중 제작 기간
10주차 & 11주차 | 그룹 토크 및 개인 면담 & 작가스타일 드로잉 게임
9주차 기획 발표를 마친 후, 학생들이 서로의 작업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그룹을 구성하여 2주 동안 그룹 토크와 교원과의 개인 면담을 진행하였습니다. 반복적인 그룹 토크가 다소 지루해질 수 있기 때문에, 11주차에는 간단한 드로잉 게임을 통해 보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12주차 | 시작품 품평회 (중간 평가)
학생들이 현재 제작하고 있는 작품을 수업 시간에 전시하고 발표하였습니다. 전시 형태로 중간 평가를 진행함으로써, 완성 작품이 실제로 전시되었을 때 감상자에게 잘 전달될지를 미리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전시된 작품을 함께 보면서 서로 의견을 나누기도 수월했습니다.

13주차 | 피드백 대잔치
중간 평가가 끝난 직후인 13주차에는 학생들이 서로의 작품에 대한 감상을 손글씨로 전하는 ‘피드백 대잔치’를 진행하였습니다.16주차 공개 전시를 앞두고 작품을 완성해가는 시기인 만큼, 작품의 기획이나 제작 과정보다는 완성 작품을 실제로 본 관람자의 입장에서 느낀 점과 인상을 중심으로 서로의 작품에 대한 피드백을 주고받았습니다.
피드백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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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인상", "느낌", "바이브" : 말로 표현안되는, 감각적으로 다가오는 뭐 그런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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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스스로는 모를, 나에게만 보였던 좋았던 점 : 이러 이러한 점이 너무 좋았어. 그부분이 더 잘 들어나게하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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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점, 아직 이해가 안되는 점 : 이건 뭘 뜻하는 거니? 이건 왜 이렇게 되는걸까?
14주차 | 우리 학교 드로잉 지도 만들기
15주차 마지막 수업에서 완성 작품을 발표하기 때문에, 14주차에는 작품에 대한 부담에서 잠시 벗어나 교내 곳곳을 돌아다니며 드로잉하는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학생들은 홍익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사람, 인공물, 자연물을 자유롭게 드로잉한 뒤, 교실로 돌아와 각자의 그림을 벽에 배치하여 하나의 지도를 만들었습니다. 이를 통해 주변 환경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서로의 드로잉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5주차 | 완성작품 보고 발표
15주차 수업이 끝난 바로 다음 날부터 과제물의 공개 전시 설치가 진행되기 때문에, 마지막 수업에서는 완성 작품을 간단히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학생들은 현재 제작 중인 작품을 직접 가져와 교원과 다른 친구들에게 보여주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었습니다.
16주차 | 완성 작품 공개 전시
5주간의 모든 수업이 끝난 뒤, 16주차에는 홍익대학교 서울캠퍼스 홍문관 7층 복도를 대여하여 과제물의 공개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전시 준비는 반장(전시 리더), 아트 디렉터, 공간 디자인, 기자재 담당, 회계 및 사무의 5개 역할로 나누어 전시팀을 구성하고,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진행하였습니다.











































































